중국은 지금 부정부패와의 전쟁 중..!? (106화)

중국은 지금 부정부패와의 전쟁 중..!? (106화)

1명의 비리 금액이 5조 4천억원이라니..

중국은 지금 부정부패와의 전쟁 중?!

 

2014년 4월 시진핑 주석은 

‘현 상황은 부패와 반부패 세력간의 교착상태로 

반부패 투쟁에 나의 생사, 직위, 평판을 모두 걸겠다.’ 

라고 밝히면서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굵직굵직한 부정부패 사범들을 잡아내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쥔산 사건’ – 

구쥔산은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으로 

연루된 비리 액수만 해도 30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조 4,000억원 

희익!! 

구쥔산은 직접 받은 뇌물액수만 1000억원이 넘으며 

약 60여채의 부동산을 소유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음은 물론 

체포 당시 ‘장군부’라고 불리우는 별장 지하실에서 찾아낸 금은보화만 열거해봐도 

실제 사람 크기의 순금 마오쩌동 조각상, 

금으로 만든 세면기와 모형배, 

금붙이는 물론, 

한 병에 1000위안하는 마오타이주만 만 병이 발견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산 상아와 

1600만 달러어치의 뜯지도 않은 현금 박스와 인민폐들로 인해 

압수할 때 이틀동안 트럭이 무려 4대나 필요했었다고 한다.

부정부패는 구쥔산처럼!

구쥔산만 언급하면 섭섭한 인물이 또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의 베이징 호화주택을 급습하자 

600평이 넘는 규모의 지하실에서 인민폐와 달러, 유로화 등 

현금만 무게로 1톤이상이 쌓여있었다는. 

또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최고급 옥(玉)만 200kg, 

당/송/원/명 시대의 골동품과 그림 등등. 

잡숴도 너무 마이 잡쉈어~ 

여튼 부정부패 스케일 역시 대륙의 스케일.

구쥔산, 쉬차이허우 외에도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고위급 인물들을 싸그리 잡아 쳐넣으며 

깨끗한 중국을 만들겠다는 시진핑의 의도와 다르게 

국제탐사보도언론인엽합회 ICU의 조사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를 다시금 떠들석 하게 한다. 

내용인 즉슨 중국 최고 엘리트가의 해외 탈세!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광범위하게 퍼진 중국 고위층들의 역외탈세는 

누구 하나 안 걸리는 사람없이 다 걸리기 시작한다. 

시진핑 주석의 매형 덩자구이를 비롯하여 

원자바오 전 총리의 아들과 사위, 

후진타오 전 주석의 사촌, 

덩샤오핑 전 주석의 사위, 

왕전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과 손녀 등등을 포함한 

부패관료 및 기업가들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여 

해외로 유출한 자산은 최대 4조달러에 육박한다는 설이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76명의 장관급 공무원을 포함 

총 41만 5천여명의 중앙 및 지방 공무원을 부패 혐의로 고발하며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 

라지만 그래도 이어나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부정부패와 싸우고,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무역전쟁 중이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대일로 정책으로 동남아시아부터 아프리카까지 

열심히 빨대를 꽂아놓은 중화인민공화국은 바쁘다. 

여기에 만약 인민들의 통제가 삐걱거리며 

자유시장경제에 맛을 본 바링허우, 지우링허우 세대들의 열린 사고방식이, 

중국의 강압적인 통제와 부딪히게 된다면!? 

아무리 국가주석연임제한을 폐지한 시진핑이라지만 

이런 상태로 10년, 20년 동안 중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

남의 나라 이야기 팝콘각으로만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 또한 슬프다.

그래서. 

뭐 어떻게 해야하나!?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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