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갤럭시로 뜨거운 한국
하지만 지금 중국에선 쳐다도 안 본다는 삼성
과연 삼성은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이 글은 2018년 1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머리가 벗겨진 혁신적 아이폰10X를 출시한 애플과
노트7폭발사건 이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온 갤럭시8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스마트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대리점 광고판과 각종 온라인 영상콘텐츠에서
두 플래그쉽 모델을 비교한 영상들을 보면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는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이 26.1%으로 16.9%의 애플을 제치고 지난 점유율 2위에서 1위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달리,
중국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걸 넘어 추락하고 있다는데,
실제 중국인들의 생각을 물어봤다.
(인터뷰: 위에 영상을 클릭하세요!)
인터뷰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인들은 “굳이 왜 삼성을 사야 되냐”라는 반응이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로 9위에 머물렀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4분기의 점유율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불과 3년 전만해도 중국에서 잘~ 나갔던 삼성 스마트폰의 추락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중국에서는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중국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 시 주요항목순위를 보면,
1위 선명한 카메라 화질,
2위 시스템 공간 램,
3위 메모리 공간,
4위 동영상 화질,
그리고 배터리 시간과 음질, 충전 속도 등을
스마트폰 구매에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스마트폰의 기능적 스펙을 매우 중요시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중국 현지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삼성과 애플에 맞먹는 스펙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회사로는 화웨이와 오포(OPPO), 비보, 샤오미가 있는데
이 상위 4개 업체가 중국 스마트폰시장의 6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4개업체중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화웨이 P10은
66만원에 갤럭시s8보다 더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비슷한 스펙을 선보였다.
또한 대륙의 실수라고 하는 샤오미의 대표 상품인 미6(mi6)도
5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아이폰과 갤럭시의 반값으로 출시하였다.
이처럼 3~5성 도시를 대상으로 중저가 오프라인 채널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현지업체들로 인해,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2위 다투는 삼성과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에 특화된 QR코드나, Alipay, wechatpay 같은
중국인 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접목된 최적화된 UI를 선보이는 현지업체들도 매섭다.
물론 아직 디자인이나, 기술, 부품은 삼성과 애플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 업체이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니즈(Needs)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의 행보는
글로벌 1,2위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변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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