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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사자리 테이블 에티켓에 대하여 (47화)

중국그것이알고싶으다

by 9gtmi 2019. 8. 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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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사자리 테이블 에티켓에 대하여 (47화)


혹시 모를 중국인과의 식사를 위해 중국 테이블 에티켓을 알아보자


왕자이민위천(王者以民
),이민이식위천(而民以食): 

임금은 백성을 하늘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여긴다

라는 뜻으로  중국인들은 음식에 대해 매우 각별하게 생각하는데


그만큼 신경 써야 할 테이블 에티켓도 많다

그럼 우리나라와 다른 테이블 매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술자리 에티켓이다

한국에서는 술을 가득 따르면 감정 있냐고 버럭! 묻기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잔을 가득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너무 무리해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7부정도만 따르면, 약간 어색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술잔을 채워주고 조용히 자신의 잔을 채우는 자작이 허용되며

(우리나라처럼 자작하면 몇 년 재수없다는 말은 없음), 

자신이 그 술자리에서 건배제의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원 샷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원샷을 당연시 여기는 우리나라(두꺼운 방석 금지)와 달리 

중국은 첨잔을 좋아한다


또한 자신보다 상급자인, 윗사람에게 고개를 돌려 마실 필요없이, 편하게 마셔도 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이차따이지우(以茶代酒:차를 술 대신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차로 건배를 하면 더욱 예의 있어 보인다


건배는 직접 잔을 부딪혀서 할 수도 있지만

큰 원형 테이블이라면

테이블 유리에 잔을 두 번 정도 살짝 부딪혀 건배하기도 한다


다음 식사 에티켓이다

영원하다는 의미를 가진 중국의 원형테이블은 

여러 음식을 다같이 나눠 먹기에 편리한데

유리판은 꼭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물론, 먹고 싶은 음식이 바로 앞에 있다면

아주 살~~짝 반대방향으로 돌리는 정도는 메이관시(没关). 


그리고 한국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지 말라고 하지만

중국에서는 정반대로 밥공기를 들고 먹어야 한다.. 

본인이 들고 싶지 않더라도.. 

들고 먹게되는데 이는 중국의 푸석푸석한 쌀을 보면 알 수 있다


식사 중 젓가락을 이용해서 음식을 포크처럼 찍어 먹으면 예의가 아니며

공콰이(:공동젓가락)를 이용해 개인접시에 음식을 담아야 한다


자신이 덜은 음식은 다 먹어야 되지만

테이블 위에 있는 음식은 다 먹어버리면, 양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남겨두는 것도 좋다


식사를 마치고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점원이 와 계산을 하며

보통 계산은 식사를 제안하거나, 초대한 사람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많은 에티켓들이 있는데… 

이 모든 식사에티켓을 다 신경 쓰다 보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작은 에티켓이라도 알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모습이라면

그것만으로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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