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가 안 될까? 중국의 인터넷 검열 (62화)

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가 안 될까? (62화)

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구글이 안될까?!

중국으로 유학이나 여행, 출장을 갔다 온 사람이라면 

중국에서 구글, 페이스북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트가 

안 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알파고가 사람도 이기는 요즘 같은 시대에, 

글로벌 IT공룡들이 중국에서만 서비스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9년 중국 정부는 이른바 '만리 방화벽'으로 불리는 

Great Firewall of China, GFW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북경 우전대학교 교장 팡빈씽(方滨兴)이 만든 것으로 

특정 사이트의 도메인 접근을 차단- 

IP주소를 찾지 못하게 하며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키워드 검색과 콘텐츠를 차단 

삭제하는 인터넷 검열 기능이 있는데,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감시 되고 있다.  

2011년 천안문 사태 25주년을 맞아 

위챗으로 천안문 사태와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를 메시지로 전송할 경우, 

경고 알림창이 뜨면서 내용 수정을 권고하는 제재가 가해졌다. 

그리고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때, 

홍콩에서 중국으로 전송되는 

시위 관련 사진이나 웨이보에 올라가는 글들이 평소보다 5배 이상 높게 삭제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 자본의 유입과 문화적 영향력으로, 

중국은 새로운 보안법까지 제정하면서, 

2014년 국내 카카오톡과 라인을 

사전 통보없이 테러 정보가 유통될 수 있다는 이유로 차단 하였다.

 

중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GFW 만리 방화벽을 검색하면, 

“중국정부의 인터넷 자동 모니터링 검열 시스템으로 

중국 정부가 납득할 수 없는 정치적 내용과 관련된 

사이트 구글이나 위키백과 같은 사이트를 전면 봉쇄한다.” 

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구글, 위키백과사전에는 중국 바이두에서는 검색되지 않는, 

1989년 천안문사건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고, 

중국 인권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지난 2011년 튀니지 재스민 혁명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위키리크스를 통해 

튀니지 정부의 부패와 혁명 정보가 공유되면서 

24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을 붕괴시켜 

“인터넷에서 일어난 혁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인터넷의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해 

만리 방화벽 GFW를 만든 것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요우쿠, 바이두, 웨이보 등과 같은 

자국 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지키고, 

인터넷을 통제하기에 더 편해졌다.

이와 같은 인터넷 검열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데… 

살색이 풍성하게 나오는 사이트에 들어가려고 하면 보게 되는 이 화면

(http://warning.or.kr) 비슷한 차단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차단시스템은 

도박이나,마약, 성매매와 같은 

불법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리 방화벽은 

무엇으로부터 중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차단을 하고 있는 것일까?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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