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영화 차이나머니 파워 feat.우이판(크리스) (112화)

중국 자본 영화 차이나머니 파워 feat.우이판(크리스) 

크리스 (우이판)의 할리우드 진출과 중국 영화산업

중국 자본 영화 차이나머니 파워?!

 

2016년 중국판 쇼미더머니에 심사위원으로 갑툭튀하며 

‘프리스타일 할 줄 알아요?(你有freestyle吗) 

열풍을 일으켰던 크리스(吴亦凡). 

이제는 前엑소 딱지를 떼고도 중국 내 출연료 TOP5 안에 들며 

전세계에 개봉된 영화 트리플엑스 리턴즈와 발레리안 등에 출연하며 

그 몸값을 더더더 올리고 있는 그가 나온 영화를 보면서 

아니!? 

언제부터 이렇게 중국인들이 이런 영화에 주조연급으로 나오기 시작했지!? 

해서 파보았다.

사실 예전 90년대 2000년대에도 중국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은 있었다. 

성룡, 주윤발, 양자경, 서기, 장쯔이, 견자단 등등 

그들은 각각의 영화 내에서 큰 이질감을 주지 않으면서 좋은 배우로 

그들의 역할과 스토리에 충실하였고 

관객들에게도 좋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영화 속 중국과 중국인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웬지모를 영화의 어색함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또한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개봉했었던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처참한 혹평을 받으며 망작의 반열에 오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대표작으로는 퍼시픽림2 업라이징, 

트랜스포머4, 

멧데이먼의 그레이트월 등등..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시작은 2016년 -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레전더리 픽쳐스를 

중국 완다그룹이 4조 7천억원에 사들이면서 시작된다. 

이 매각이 있고 난 후 나온 영화가 바로 ‘그레이트월’ 

중국 대표 감독 장이머우와 제이슨 본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지만 

중화사상을 전면에 배치한 스토리 덕분에 

수천억짜리 중국 홍보영상이라는 비꼼을 받으며 장렬히 퇴장. 

그 다음 나온 영화 퍼시픽 림2 업라이징에서는 

영화 내 중국 관련된 소스들이 더더욱 추가되며 

여기저기서 뜬금포를 쏘아대더니 

전작의 명성을 뒤로하고 처참히 졸작 반열에 당당히 등극. 

앞서 개봉했던 트랜스포머4 같은 경우에도 

레전더리 픽쳐스 제작은 아니지만 중국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로 

주요 무대가 중국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중국인 캐릭터에 

23개의 중국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는 등 

작품성에서 똥망 성적표를 받으며 1편의 영광을 박살내었지만, 

중국 내에서는 개봉 첫주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 시장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해져 

되려, 중국 영화시장의 파워 덕에 

또다시 할리우드는 차이나머니 중국 자본을 찾게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중국 정부는 중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소프트파워’를 확장할 목적으로 

자국 미디어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또한 건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화 산업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중국 정부를 등에 업은 중국 미디어 그룹들은 최근 

미국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성장한 자국 영화 시장의 파워를 내세워, 

할리우드 내 노골적인 중화 코드를 심은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누군가는 미국 역시 예전에는 

미국이 짱이라는 코드를 심은 영화로 미국 영웅주의를 전세계에 전파하였고, 

한국도 국뽕 한사발 드링킹한 영화들이 수두룩한데 

중국도 그럴 수 있지? 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아니 일단 영화가 더럽게 재미없다니까?

코드를 심건 말건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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