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中国一点都不能少) 중국의 영토분쟁에 대해 알아보자 (51화)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中国一点都不能少) 

중국의 영토분쟁에 대해 알아보자 (51화)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中国一点都不能少)

중국의 영토분쟁에 대해 알아보자

 

2016년 7월 중국SNS를 뜨겁게 달군 문구와 사진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中国一点都不能少)’ 

일반 중국인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출신 연예인 빅토리아, 페이, 차오루, 엑소의 레이도 이 운동에 동참하며 

대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이 있었다. 

안 그래도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왜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며 소리소리 지르는 것이었을까. 

발단은 2013년 필리핀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제소하며 시작되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필리핀에서 불과 2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카보러’라는 암초를 중국이 점령 후, 

주변 7개 암초를 매립하여 인공섬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중국은 한나라 시대의 문헌 등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남중국해 주변을 U자 형태로 그은 9개 지점을 이어 

‘남해 9단선’을 만들고 이 것이 중국거라는 주장이었는데 

필리핀 땅 코앞까지 그어버린 영유권 주장에 얼탱이 터진 필리핀이 

유엔해양법협약을 근거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제소를 했던 것이었다. 

그 결과는?

2016년 7월 12일 상설중재재판소(PCA)는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대륙은 인정할 수 없다며 노발대발 작열. 

중국 본토를 비롯해 대만, 스프래틀리 군도, 남중국해 섬까지 

빨갛게 칠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중국의 영토 주권은 다른 이들의 중재가 필요없다’

는 주장을 폈던 것이었다. 

PCA의 판결은 조약 규정상 최종 결정이고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는 있다고는 하나 

패소한 측이 판결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를 실제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하니 

하나마나한 판결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중국이 또 발끈.  

사실 이 남중국해는 영토, 영해의 문제도 있지만 

결국에는 자원이 문제였는데 

이 해역에서 일단 확인된 석유매장량만도 70억 배럴에 

천연가스도 3조m²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니 

양측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 되어버린 건 당연지사.

근데 중국이 이러한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건 비단 필리핀 뿐만이 아니며 

실제로 사막에서 고원지대, 

그리고 섬까지 미얀마,라오스,인도,베트남,일본 등등 

20개국과 티격태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가끔 뉴스를 통해 듣는 일본 센카쿠 열도의 댜오위다오(钓鱼岛)분쟁, 

최근 전쟁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한 발 물러선 인도와의 국경 문제, 

한국과는 배타적 경제 수역(ECC) 내 이어도 문제 외에도 

동북공정의 일환인 백두산 – 장백산 문제 등등

영토문제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들고있다가 중국인들의 융단폭격을 맞으며 사과방송까지 하고, 

메리어트 호텔과 델타항공,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은 

자사 웹사이트에 대만과 티베트를 ‘국가’로 분류 표기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흠씻 두들겨 맞고 수정하였으며, 

심지어 중국 내 Q&A어플에서 대만 출신 왕조현이 

현재 어느 나라에 살고있냐라는 질문에 답변을 

홍콩, 대만을 캐나다와 함께 국가로 분류했다가 

중국 정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중국 그알에서도 초반에 대만이 빠진 중국 지도를 사용했다가 

중국인들이 몰려와 ‘대만 어디갔냐!!’ 라며 댓글을 달았던 적도 많다. 

어디갔긴 제자리에 잘 있겠지.

어쨋거나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국 영토와 영해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중국 대 인접국가와 크고작은 분쟁이 잦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 

또 어쨋거나.

보고 있나 일본. 독도는 한국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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