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리더가 될 수 없다!
중국의 성차별주의 !?
"하늘의 절반은 여성이 떠받치고 있다(婦女能頂半邊天)"
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지론과
남녀평등을 명시한 헌법으로 일찌감치 남녀평등에 눈 뜬 중국.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의 지도부가 재편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총리급, 장관급 이상을 의미하는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25인 중에
단 1명 쑨춘란 (67)부장(중앙통전부)만이 유일한 여성이다.
중국은 1949년 건국 이래 현재까지 여성 국가주석(대통령)이나
상무위원(총리급)이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반해 여성이 국정을 이끄는 홍콩, 대만과 비교되는데..
이와 같이 중국 여성의 저조한 정계진출의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내부적으로는
"암탉이 새벽에 울면 나라와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직 성차별이 만연한데,
“여성은 남성보다 10여 년 일찍 일을 그만둬야 한다!”
는 중국 퇴직 규정이 대표적이다.
중국 국영기업 남성 직원들은 의무 퇴직연령이 60세인데 반해
여성공무원들은 50세나 55세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여성들이 남성만큼 오래 일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장기간 일해야 하는 자리에 기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남성 중심적인 바이주 문화이다.
중국 여성들이 정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따라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공식 연회나 회동에서 중국의 전통 고급 술 바이주를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들과 술잔을 들면 얌전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여,
인맥을 쌓고 참여 활동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청리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성차별은
서구보다 더 공개적으로 발생한다며
"특히 저녁 식사나 회동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세번째는 반 페미니즘 정서이다.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많은 유럽 국가와 달리,
중국에서는 페미니즘 사상에 동조하는 것만으로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미혼인 대만 총통에 대해
“여성 정치인으로서 감정적이고, 극단적일 수밖에 없다"
는 사설을 실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며
또한 지난 2015년 반 성폭력 캠페인을 벌이던 여성 활동가 5명이
'공공질서 소란죄'로 체포된 것도 이런 문제의 연장선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성 정계 진출이 저조한 중국은
유엔에서 발표한 국가별 성평등지수 순위에서 37위이다.
한국이 10위로 중국보다 조금 더 평등한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든 한국이든
방탄 유리같은 유리 천장은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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