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들은 왜!
겨털을 밀지 않을까?
중국의 대표적인 미인이자, 한국 며느리 탕웨이.
그녀가 출연했던 2007년 리안 감독의 영화 <색계>는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 속 장면 중 탕웨이의 겨드랑이 털 노출씬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겨털은 국내에서 재미있는 개그 소재 또는 비호감의 아이템이기에
탕웨이의 겨털 노출은 더욱 더 큰 관심이 쏟아 졌다.
그렇다면 정말 중국여자들은 겨드랑이 털을 밀지 않을까?
중국의 대형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網易,163.com)는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노출 할 수 있는가?”를
2만 628명에게 묻는 설문조사의 결과로
56%(1만1671명)가 “개의치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겨드랑이 털을 노출한 여성을 보면
거북한가? 섹시한가?”라는 물음에는
4만912명의 응답자 가운데 43%(1만7863명)가 “거북스럽다”고 응답했고,
36%인 1만4천여명이 “섹시해 보인다”는 응답을 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겨털에 대해
한국보다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여름철 대중교통에서는 그 모습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2000년대 초반 중국 유학 당시 학교 수영장에서
겨털을 드러낸 채 배영을 하며 물의 저항을 제대로 받는 학생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실 겨털 제모의 역사는 그리 길지가 않다.
1차대전이후 여성들의 노출의상들이 많아지면서,
1915년 질레트의 여성용 면도기가 출시 되었다.
노출 의상에 맞춰 겨털을 제모하는 문화가 유럽권에서 유행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는데,
국내에서도 1980년대에 들어서야 겨털 제모를 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서구 문물의 수용이 늦었기에
겨털 제모가 우리나라 만큼 많이 보급화 되지 않은 것이다.
<색계>의 겨털 노출씬은
1930년대 여성들의 섹시함을 표현하기 위한 감독의 요구로
일부러 제모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최근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겨털 제모를 하기 시작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 반발하는 중국 여성들의 겨드랑이 털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의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는 남녀평등의 일환으로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겨털을 당당히 노출하자는 운동(女子腋毛大赛)으로
웨이보에 자신의 겨털 사진을 업로드하고,
좋아요가 가장 많이 나온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시대적 흐름과, 여성인권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겨드랑이 털 제모를 안 하는 중국 여성도 있지만,
본인이 보기 싫어서 열심히 깎고 지지는 사람들도 있다.
중요한것은 밀고 안 밀고는 자기맴~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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