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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지역감정이 있을까?! 중국의 지역차별 (84화)

중국그것이알고싶으다

by 9gtmi 2019. 9.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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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지역감정이 있을까?! 중국의 지역차별 (84화)



어디 출신이세요?

중국의 지역감정에 대해 알아보자


지역감정이라 함은 좁디 좁은 한국에서도 

경상도다 전라도다 TK다 어쩐다 하며 

나눠서 치고박고 싸우고 무시하고 괄시하고 있는데 


한국 면적의 96배에 달하는 중국에서 없다고 하면 그짓말


한국도 단일민족이라는 이름하에 뭉치자해도 못 뭉치는데 반해 

중국은 중화민족이라는 이름하에 엄청난 민족성을 띄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한족 포함 56개 민족이 100여개의 방언을 구사하며 

그 넓은 땅덩어리에 함께 뒤섞여 살고 있으니.. 

중국의 지역감정은 어떠하리오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의 지역감정 중에서도 

대표적인 특이점들을 몇가지 훑어보고자 한다.


우선 크게 나눠보자

북방과 남방

북방과 남방은 골격과 외모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 

북방계는 기골이 장대하고 통이 큰데 반해 

남방 사람들은 비교적 키가 작고 까무잡잡하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 –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다

그냥 통설이 그렇다는거니까 

!? 쥅알~


우선 베이징 사람과 상하이 사람에 대한 편견, 통념이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양대도시이나 

무려 1200km나 떨어져 있는 만큼 

확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베이징 사람 하면 통이크다, 정치적이다

권위적이다, 허세있다, 타지역을 무시한다 

등의 키워드가 따라다니는 반면 



반대로 숙적 상하이 사람들에게는 계산적이다

돈을 밝힌다, 상하이 여자는 기가 세다

상하이 남자는 순종적이다 등의 키워드가 붙는다



베이징 사람들은 중국의 중심 수도로서의 자부심이

상하이 사람들은 중국의 경제수도로서 

중국을 먹여살린다라는 자긍심이 있다고 하니 

라이벌 또는 앙숙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실 예로 93년 베이징이 200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시드니에게 역전패하자 

가장 기뻐했던 사람들이 시드니 사람이 아닌 

상하이 사람이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왜냐!? 자기들이 낸 세금으로 

베이징이 생색내느니 차라리 떨어지는게 낫다나 뭐라나

이 정도로 티격태격하는게 베이징과 상하이라는.  


이 밖에도 중국은 지역별로 다양한 편견

지역감정들이 존재하는데 

쭈욱 읊어보자면 


동북남자들은 남성우월주의가 심하고 체면을 차린다는둥

산동남자들은 호방하고 대인배라는둥

중경남자는 목소리가 크다는둥 



여러가지가 존재하지만 중국의 지역감정 하면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지역이 바로 

허난(河南)이다.


허난성은 황허(黃河) 이남 지역으로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중원이었으나 

현대 개혁, 개방 정책에서 소외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되고 


추가로 중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범죄자들 중 몇 명이 

허난 출신인게 밝혀지자 그 편견은 더 강화되었다


오죽하면 

'나는 허난성 사람이 아니므로 사기꾼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며



리커창 총리가 허난성에서 일할 때 가

장 노력했던 것 중 하나가 

'허난성 사람은 더 이상 나쁜 사람이 아니다'

라는 이미지를 강조했을 정도라고 한다.


지역감정의 뿌리는 사람이고

사람의 편견과 오해가 굳어진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이미지가 단단하게 굳어져버린 병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2018

4차산업을 넘어 6차 산업시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 현재

출신만으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이 과연 

시대에 부합하는 행동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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