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미녀가 있다면 악녀도 있다
중국 역사 속 3대 악녀
황하 문명에서 시작해
수천년간 지들끼리 치고박고 섞이고 싸우며
흥망성쇠한 중국의 역사속에서
특별히 기억되는 여자들 중
예전에 소개했었던 4대 미녀만 기억하지 말고~~~
이번엔 권력욕에 빠져 지금 들어도 충격적인 행위들을 일삼은
3대 악녀들이 있었으니 지금 바로 소개한다~!
1번 타자 측천무후.
중국 최초의 여황제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원래는 평범한 후궁이었지만
당 고종이 그녀에게 반해 총애를 받게 되고
어느 날 딸을 낳게 된다.
윗사람 이었던 황후 왕씨가 처소에 들어와
측천의 딸을 보고 나갔는데
그 다음 측천의 행동이 압권.
자신의 딸을 목 졸라 죽이고 고종에게 왕씨가 했다고 뻔뻔하게 일러바친다.
고종은 당연히 그대로 믿었고
이 일을 계기로 황후 자리에 올랐는데
황후가 되고 나서도 왕씨를 가만두지 않고
곤장 백대에 다리를 자르고 항아리에 가두어 죽어가게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황제 테크트리를 타게 되는데,
황태자였던 이충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폐위,
그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장남 이홍을 앉힌다.
대신들이 측천의 황후 폐위를 은밀히 의논하다가 걸려 뎅겅!
그와중에 황태자 이홍이 자신의 뜻을 자주 거스르자
시원하게 독살시켜버리고
다음 아들인 이현을 황태자에 책봉.
고종이 사망하자 이현이 황제에 올랐으나
측천이 폐위시켜버리고
막내아들 이단으로 황제자리를 땜빵.
근데 이단 자신도 허수아비황제란걸 알았는지..
측천에게 황위를 넘긴다.
자신을 거스르는 자는 모조리 몰살시켜버리며
공포정치를 펼쳤으나
당나라의 전성기를 불러오는 토대를 마련해
나름 나랏일에는 유능했다고.
여러모로 평가가 갈리는 인물.
충격이 가시지 않았나?
아직 두 명 더 남아있다.
2번 타자 서태후.
청나라 말기의 인물로 함풍제의 후궁인데
그녀가 함풍제의 유일한 아들인 동치제를 낳자
황후에 준하는 지위를 얻게 된다.
함풍제가 세상을 떠나고
어린 동치제가 즉위하자
함풍제의 황후였던 동태후와 섭정을 하게 되는데,
권력욕이 많은 서태후의 섭정을 반대한 대신들을 숙청해버렸다고 한다.
근데 어이없게도 동태후는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뇌진탕으로 사망…
이승탈출 넘버원!
권력은 그대로 서태후에게 몰리게 된다.
절대권력의 인물인만큼 사치가 어마어마했다고 전해지는데
한끼에 128가지나 되는 음식을 차려먹었으며
3000여 개나 되는 옷 상자, 금은보석으로
머리장식을 하며 돌아다녔다고.
여기에 쓰인 인력과 돈은 상상 그 이상.
거기다가 서양 세력에 휘둘려
나라가 오늘내일 하던 시기에 이랬으니
빼박 쉴드불가.
아니 애초에 쉴드 칠거리도 없는 인물.
3번 타자 고황후.
전한 태조인 유방의 아내인데
유방이 전쟁터에서 만나 함께 지내오며 총애를 받던 척부인이 있었다.
척부인이 고황후보다 아들을 출산하고
고황후가 뒤늦게 아들을 낳았지만
고황후의 아들이 태자 자리에 오르게된다.
그러자 태자를 척부인이
자신의 아들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게 되고
유방도 이를 같이했으나 실패.
이 일이 후에 척부인의 끔찍한 죽음의 발단이 된다.
유방이 죽자 고황후의 어린 아들이
황제 자리에 올라 실권을 잡게 되는데
척부인의 아들을 독살시켜버리고
척부인은 옷을 벗기고 때려눕힌 후
산 채로 손발을 자르고
약을 먹여 벙어리로 만든 뒤
귀에 유황을 부어 귀머거리로 만들고
눈알까지 뽑아 돼지우리에 던져놓는다.
이를가리켜 사람돼지 라는 뜻인 인체(人彘) 라고 불렀다.
고황후의 아들마저 자신의 어머니의 행동에 치를 떨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치에서 손 을 떼고 주색에 빠져 23세에 죽는다.
그 사람의 성품을 시험하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에이브라햄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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