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승무원 - 비키니 심사를!?
욕설이 난무하는 갑질부터,
회장님 기쁨조 역할하는 항공사 직원들까지.
이래저래 시끄러운 대한민국의 항공사들..
그렇다면 중국 항공사들은 어떨까?
우선 한국의 대한항공, 아시아나 처럼
중국에도 대표적인 3개의 항공사가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항공사 에어차이나!
중국어로 中国国际航空公司라 불리는
중국의 국영항공사이다.
중국 국가 VIP들이 이용하는 국적기로,
국영항공사를 넘어 국정항공사라고 불린다.
1988년 7월 중국 정부가 설립한 에어차이나는
등소평이 직접 쓴 글씨가 항공기 마다 붙어 있을 정도로,
중국의 상징적인 항공사이다.
그리고 나머지 두 회사는
중국 운송량 1위를 자랑하는 남방항공과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동방항공인데,
이 두회사는 대한항공보다 매출규모가 약 2배정도 크다.
이런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위주로 편성되어 있던 중국 항공시장은,
소득증가와 중산층 급증,
항공여객 수요의 증가로,
민영항공사와 저가 항공사의 성장을 크게 만들어,
하이난 항공, 샤먼항공, 춘추하공, 상하이 항공, 심천 항공 등
중국 주요도시들을 거점으로 다양한 항공사들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커져가는 중국 항공사들은
자금력을 동원해 항공기와 조종사들을 사들이고 있는데,
승무원들도 특이하게 뽑고 훈련시키고 있다.
매년 중국 사천성 청두에서 열리는
서항천사배(西航天使杯)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0여명의 승무원 취업 희망자들이
유니폼, 드레스, 수영복 심사를 거쳐 선별된다.
마치 한국의 미스코리아 뺨치는 심사로,
중국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승무원을 하고 싶어하는 중국의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행의 안전을 위해,
군인들이 받는 개인격투술 부터,
격파, 체련훈련까지,
군사훈련 버금가는 모습으로 승무원을 양성하기도 하고,
비행50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선반에 들어가는 신고식도 한단다..
또한 노동의 소중함과 배려의 마음을 기르고,
식량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유니폼을 입고 모내기를 하는 훈련도 한단다….
(이런게 갑질 아닌가…)
이처럼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국의 항공사들이지만,
한국의 오너 갑질논란의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는데…
위에서 말한대로라면, 규모도 크고,
돈도 많고, 비키니심사 할정도로 심사도 엄격하고,
군사훈련도 해서 안전하고,
식량의 소중함도 아는 중국 항공사를
굳이 타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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