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아니다!? 미세먼지 한국? 중국!? (116화)

중국발 미세먼지가 아니다!? 미세먼지 한국? 중국!? (116화)

한국 미세먼지 중국 탓 하지말라는 중국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28일 중국 정부는 

'한국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것은 중국 때문'

이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

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는 뉴스가 나오며 

미세먼지 때문에 개고생하고 있는 

서울 시민들의 염장을 지대로 질러버렸다. 

오늘 미세먼지 어때? 

초미세먼지는? 

하며 매일매일 체크하고 밖에 나가야하는 우리로서는, 

그리고 더 이상 

맑은 서울의 하늘을 아무때나 볼 수 없을거라는 

영구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 우리로서는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발언이었는데.. 

한국에 있는 미세먼지는 과연 한국탓이 더 클까? 

아니면 중국탓일까?

에 대해서 탐구생활-

일단 중국 정부의 주장을 요약하면

1. 중국 내의 대기 질은 대폭 개선이 되었지만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더 나빠졌다

2. 초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성분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서울이 중국 베이징,옌타이보다 높다

3. 2018년 11월 6일-7일 

서울의 심각한 대기오염 당시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고강도 대기 이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서울의 대기오염의 주 원인은 서울이며 

한국 전문가도 비슷한 연구결과를 냈다. 

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미세먼지는 질소산화물이 아닌 

주로 황산화물에서 비롯됐고,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때 국외발 요인이 높다”

며 반박했지만 중국은 읽씹.

언론들과 정부에서는 

이러한 미세먼지 문제는 

한국만의 힘으로는 해결 불가능하기에 

한중간 긴밀한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고 뻔한 소리를 하며 

‘한중 환경협력센터’가 개소된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으나 

성과 따위 없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 공동연구 결과 보고서는 

중국측의 거부로 인해 발행이 무산되었다.

자! 그럼 뭐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가!? 

9G가 굳이 생각하기에는 말입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 연구와 같은 팩트는 기본이고 

외교, 정치, 무역과 연관시켜 풀어줘야 

중국이 눈이라도 깜빡거릴거라는 의견. 

한국이 아무리 생난리를 치며 

먼지 보내지마라!~ 

하면 중국이 안 보낼 수 있는가?! 

바람은 불어오고 공장은 돌아간다. 

게다가 중국 내에서도 

이 대기 오염 문제는 매우 심각하여 

한국에서는 시행 할 수 없을 만큼의 극단적인 정책 – 

예를들면 도로를 통제한다던지 

공장을 이전한다던지 

하는 정책들도 강제로 펴고 있다 – 

이 말인 즉슨 중국도 인지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내 대기오염도 문제인데 

그게 날아가 한국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한국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이유는 – 

중국 문제가 우선이요, 

게다가 들어도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만약 한국이 아니라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연구보고서 들이대고 인정해라~

라고 끝내지는 않았을것이, 

미세먼지 유발 공장들 조사해서 관련상품 관세 때리고, 

관련자료 정리해서 중국에 얘기할 것이 아니라 

여러 국제 환경기구 등에 공론화시켜 

세계 환경단체들 모두 들고 일어나게 하고, 

할 수 있는 조치란 조치는 모두 취하여 걸고 넘어져 

어쩔수없이 대화의 장에 나온 중국 정부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살짝 얹어서 얘기하지 않을까..

결국 국가간의 문제는 주제별로 숙제하듯 푸는 것이 아닌,

외교적인 힘과 노하우로 풀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한국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아니라는 사람들 들어라 –

황사는 중국거 맞지!? 

그럼 황사도 중국에서 날아오는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당연히 날아오지 않겠냐?! 

우길거면 황사도 한국거라고 우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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