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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는 영화 OST였다!? 의용군행진곡의 역사 (126화)

9G 미니다큐

by 9gtmi 2019. 11.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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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는 영화 OST였다!? 의용군행진곡의 역사 (126화)




중국의 국가()는 영화 OST였다!?

중국 국가를 모욕하지마라

 


최근 중국에서 

44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스타가 

라이브 방송 중에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우스꽝스럽게 불렀다는 이유로 검거되어 

5일 구류처분에 모든 SNS 콘텐츠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아무리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라지만 

뭐 어떻게 불렀길래 이 정도까지 할까?

해서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위 영상 참조)




아니 무슨 조롱하거나 비꼰 것도 아니고 

그냥 따라부른 수준인데 

이정도는 그냥 애교로 봐줄 수도 있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중국이 아니지


그래서 또 쓸데없이 9G에서 굳이 

중국 국가를 짚고 넘어가지 아니할 수 없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지않은가?!



중국 국가의 정식 명칭은 军进行曲 의용군 행진곡이다




작사는 중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톈한()

작곡은 녜얼()이 했으며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풍운아녀 ()의 주제곡이었다는 사실




그렇다

실제로 중국 영화에 나왔던 OST가 한 국가()의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


팩트췌킷아웃


예를 들자면 라디오스타의 명곡 비와당신” 

혹은 비천무 OST인 이승철의 말리꽃이 

대한민국의 국가가 된 케이스




어처구니 없을 수 있지만 

의용군 행진곡의 내용과 역사를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데.




노래를 한 번 쭉 들어볼까!? 

하다가 굳이 뭐 거기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일단 가사의 한국어 번역본만 살펴보는 걸로 하자.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여! 우리의 피와 살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세우자! 중화민족 가장 위험한 시기가 닥쳐올 때,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이 터져나오리!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전진! 전진! 나아가자!”


!不愿做奴隶的人
把我的血肉,筑成我新的城!
民族到了最危候,
人被迫着出最后的吼
!起!起
一心,
冒着人的炮火,前
冒着人的炮火,前
!前


 



이 노래가 만들어질 당시 상황이 

중국이 일본의 위협에 시달렸던 시기라는걸 감안할 때

가사의 내용은 항일 투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곡은 19498월 중국 전체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공식 국가로 제정되지만 


문화대혁명 시기 이 곡의 작사가 톈한이 

우파 분자로 낙인찍혀 숙청당하면서 금지 -  




한동안 비공식 국가인 동방홍이 중국의 국가를 대신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동방홍의 가사는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


동방은 붉고, 해는 뜨고 있다네

중국은 마오쩌둥을 낳았네

그는 인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다네.


,太
出了泽东
人民幸福
呼尔嗨哟,他是人民大救



여기까지만 알아보자.


여튼 이 동방홍도 오래가지 못했던 것이 

19783월 기존의 의용군 행진곡의 곡에 

새로운 가사를 붙인 노래가 중국 국가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과도하게 공산당과 모택동을 찬양하다가 

중국의 인민들로부터 

일제 시대의 교훈을 잊었냐는 항의가 쏟아지게 되고




198212월 중국 정부는 다시 

원래대로 톈한의 가사와 녜얼의 곡 

의용군 행진곡을 재차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로 제정하게 된다.



최근의 헌법 개정에서도 이 곡은 

여전히 중국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물론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국가로 불리운다는.


어쨌든.


국가 한 번 장난스럽게 불렀다가 한 방에 날아간 왕홍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



그리고.. 당신은 -

우리나라 애국가 4절까지 다 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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