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연예인으로 살아남는 방법
주모~ 국뽕 한사발~ 킈
우리는 과거 중국그알 편에서
“중국과 싸우지 않는 나라가 있을까?
중국의 영토전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근데 이 영상은
지금도 꾸준히 사람들이 보고 있으며
조회수가 쭉쭉 올라가고 있다.
그 말인 즉슨,
이 주제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며
그 어떤 것도 속시원히 해결된 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중국은 영토 크기 순으로 따지면
러시아, (남극), 캐나다, 미국에 이어 5위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 영토의 크기 뿐만 아니라
영해, 그리고 주권 문제로 인한
대만, 홍콩과의 분쟁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
왜 연예인이 얘기할 것처럼 낚시해놓고 영토 얘기냐고?
사건은 이렇다.
2019년 홍콩의
중국송환법 반대의 시위 여파로
홍콩의 시민들과 경찰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출신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SNS계정에
시위하는 홍콩 시민들을
폄훼하는 게시물들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f(x)출신 빅토리아는
중국 국기 사진을 올리며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한다.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라고 하였으며
exo출신 레이는
“홍콩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라고 직접 홍콩 시위에 대해 비난을 하는가 하면,
홍콩 출신인 GOT7의 잭슨과
대만 출신 워너원의 라이관린 마저도
홍콩대신 중국을 지지하고 나섰다는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이들의 이러한 행동들을 잘 분석해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中国一点都不能少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라는
이 해시태그이다.
이 해시태그는 중국에서
애국심의 징표로서
중국이 자국 내외 영토 영해 분쟁이나
대만과의 정치적 문제,
미국 영국 등이 제기하는
중국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문제 언급에 대한
필살기라고 볼 수 있는데..
중국인이 중국의 영토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시각보다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중국인들 그들만이 공감하는
편협한 생각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일단 중국 출신 연예인들의 이슈들을 정리해보자.
디즈니 만화의 실사판 영화 “뮬란”에
송승헌의 옛 연인 유역비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던 것도 잠시,
유역비는 홍콩인들보다는
홍콩 경찰의 시위진압을 지지하여
“뮬란” 보지말자~ 운동을 발발 시켰다.
엑소 출신 레이는
홍콩 시위대를 비난함은 물론
우리나라 기업 삼성의 글로벌 웹사이트 내에
중국의 국가 정의가 애매하게 되어있다는 핑계로
삼성 스마트폰 광고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베르사체의 홍보대사였던
중국 배우 양미 역시
베르사체 티셔츠 디자인 중 하나가
중국, 홍콩, 대만을 따로 썼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다.
지방시의 중국 홍보대사 이양첸시 또한
티셔츠 디자인에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과 별도로 표기했다고 하며 계약 취소 통보.
아식스 홍보대사 송웨이롱 또한
아식스의 글로벌 홈페이지에
홍콩을 중국과 별도로 표기했다며 계약 해지 통보.
스와로브스키 모델 중국 배우 장수잉 또한
스와로브스키 글로벌 홈페이지
국가선택란에 중국과 홍콩을 별도표기하였다하며 계약 해지 통보.
앞에서 언급한 브랜드들은
“아니에요~ 우리 그럴라고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 의미가 아니었어요~”
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한바탕 중국을 뒤짚어 놓고 난 후였다.
“역시 중국은 어거지 땡깡 부리는거는 세계 원탑이야~”
라고 얘기하기 전에.
자.
한 번 쓸데없이 객관적으로 봐보자.
어떤 해외 브랜드가
독도를 일본으로 표기했다던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던지한
티셔츠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브랜드를 사용할까?
그 브랜드 모델은 아무 상관없이
광고는 광고일뿐,
나는 연예인일뿐 그런건 모른다!
라면서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아니!~ 그거랑 중국이랑은 다르지!
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중국인” 입장에서 본다면 같은 케이스라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행태를 옹호하고
괜찮다는게 아니고,
그들이 왜 그렇게 했을까를
이해해본다면 그렇다는 얘기다.
(매국노 사절)
과거 홍콩의 우산혁명 당시
홍콩 시위대를 옹호했던 중국의 유명 배우
주윤발, 유덕화, 양조위는 어떻게 되었을까.
모든 중국 내 활동이 중단되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언론보도마저도 전면 금지되었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라고 물으신다면!
중국 출신 연예인들이
국뽕을 한사발 들이마신 후
애국심에 호소하는 보이콧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건
바로!
인기 좀 얻으려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조국에서 “생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세계를 버리더라도
“중국”에서만이라도 생존해도 되기 때문에.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중국은 13억 인구를 기반으로
중국 내 내수시장에서만이라도 사랑을 받으면
굳이 세계시장에
잘 보이지 않아도 될만큼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공룡 스타트업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만이라도 성공하여
13억 인구를 모으면
“세계”가 알아서 모셔가고 기어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닌
억울해도 어쩔 수 없는 “국력”, “파워”에 대한 팩트다.
중국과 중국인들의 이러한 사상과 행동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니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말고 방법이 있나?
실제로 그들은 잘먹고 잘 살고 있다.
옳고 그르건 간에 중국인들은
이러한 이슈가 발발할 때마다 똘똘뭉쳐
그들만의 잣대로 인민재판하여
떠받쳐주고 끌어내리고를 반복한다.
그게 맘에 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유명하고 저명한 셀럽들이나 기업들이나
모두 중국 눈치나 슬슬 보느라 입을 꾹 다물고 있는데..
유일하게 마음껏 중국을 씹어대는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도날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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