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국인은 왜 중국어로 길을 물어볼까? 3가지 이유 (146화)

9G 미니다큐

by 9gtmi 2019. 12. 29. 16:29

본문

반응형

중국인은 왜 중국어로 길을 물어볼까? 3가지 이유 (146화)




중국인들은 왜 중국어로 길을 물어볼까

예비 세계공용어 = 중국어 (Chinese)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 길을 물어볼 일이 있으면 

“excuse me”부터 시작한다


영어를 잘 하건 못 하건 

영어로 물어보는게 예의이지 않을까하는 

배려심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건 외국이건 

길가다가 다짜고짜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는 중국인들을 만나보았을 것이다


영어로 해도 대답해줄까말까한데 

아무렇지 않게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다니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보통은 

니가 중국인 처럼 생겨서 그래~” 

라고 본인의 외모를 탓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본질과 조금 다르다.




중국인들이 

다짜고짜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전혀 영어를 하지 못해서이다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들 중에는 

중국 내에서 갑자기 복이 터져서 

졸부가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평생을 중국에서만 

그리고 자기 고장에서만 살다가 

엄청난 돈이 생겼고


자기 동네에서 돈을 쓰다쓰다 부족해 

대도시로가서 또 돈을 쓰다쓰다가 

~ 이제 해외 나가서 써야지하고 

한국, 일본, 유럽 등으로 

자기 집앞에 담배사러 나가듯이 여행을 오는 것이다


중국 자체만으로 땅덩어리가 커서 

기차타고 열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몇시간씩 가기도 하는데 

한두시간 걸리는 한국 일본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나서 길을 헤매인다던가 

낯선 곳에서 마치 중국에서 하듯이

어이, 김씨. 그거 어딨어?” 

라는 식으로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황당하기 짝이없지만 

당신이 황당해 하는 이유를 

또 전혀 이해하지 못하니.. 

둘다 패배.  


둘째, 어차피 다 중국어로 되어 있으니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길거리, 지하철, 간판 등등이 

모두 중국어로 병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가 최근에는 

중국의 카카오톡 같은 어플리케이션 

위챗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마케팅 또한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작은 식당 마저도 위챗으로 결제하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인들이 어느나라를 가건 이렇게 

알아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봐주고 

또 그걸 해결해주려는 

어플같은 서비스들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영어나 한국어 등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알겠지 라는 의미


돈쓰러 오는 사람은 중국인이고 

그 돈을 받는 사람은 그 나라 사람이다


그러므로 돈 받겠다는 사람이 

돈 쓰는 사람에게 최대한 맞춰주고

편리하게 돈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인들이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는 행위의 

뿌리를 분석해본다면 

역시 중화사상이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교육을 받으면

세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야하고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고 배운다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도 함께하며 


TV나 언론 미디어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행동과 의견 

그리고 시위, 데모, 폭동, 파괴, 인권, 탄압 

등에 대한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한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


교육에서 배우는 세계의 다양성과 

언론 미디어로부터의 세계뉴스는 

일부 제한된 채로 



중국의 자부심, 중화사상, 애국심 

등에 대한 교육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게 되며


실제로 그것이 

중국이 13억 인구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통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실제로 중국은 

공자학원 등 일명 문화전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중국인의 입장에서 해석한 

중국 문화를 전파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십년간의 이 소프트외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중화사상 씨앗들이 

세계 곳곳에 퍼져있다.


리고 이제는 이 씨앗들이 자라나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중국.


과거 중국에서 외국인이 중국어를 하면 

신기해하면서 

중국어를 잘 못하더라도 

친절하게 알아들으려고 노력하고 

대화하려고 했던 중국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괜히 어설픈 중국어로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대화를 시도한다면 

당신이 못 알아듣는 폭풍 중국어와 함께 

어떻게 중국어도 못하지??” 

라는 시선이 기다릴 뿐이다.


과거 비정상회담 중국인 대표가 

수십년 뒤 외국어를 안 배워도 될 때까지 

냉동인간으로 있다가 깨어나고 싶다고 한 이야기가 있다.


세계 사람들 모두가 중국어를 쓸 것이라고 믿는 중국인들


어떤 교육을 받으면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촬영한 영상으로 #부업하기 - 클릭

9G 미니다큐 TMI 유튜브 구독하러 가기 - 클릭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