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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역차별 당하는 한국게임들 왕이되는자 vs 배틀그라운드 (149화)

9G 미니다큐

by 9gtmi 2020. 1.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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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역차별 당하는 한국게임들 (149화)



왕이되는자는 되고 배그는 안됨..?!

역차별 당하는 한국게임 in 차이나

 


모바일 게임이나 유튜브구글 기타등등

랜선이 꽂혀있으면 

원치않아도 내 시야를 더럽히는

개쓰레기 같은 게임광고 

왕이되는자, 황제라칭하라


명령조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척 하지만

전혀 하고 싶지 않은 

이 개떡 같은 광고들의 홍수를 

무의식중에 당하고나니



오기가 생겨서 또 쓸데없이 파보았더니 

색다른 이면을 발견-


저딴게임을 누가해?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왕이되는자는 

2018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7에 올라

대한민국 돈을 쪽쪽 빨아갔다.


광고를 보고

으헹헹 나도 왕이 한 번 되어봐야쥐~”

했던 닝겐들이 

덥썩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뒤



한꺼풀씩 벗길 수 있다는 희망감에 

현질로 아이템을 조공하여

이 앱은 승승장구하였고


아직 매출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저질광고를 조금씩 바꿔가며 

쓰레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조잡한 화면그래픽과 어설픈 번역

그리고 시대배경으로 이해했겠지만

이 게임을 싸지른 회사는 

Chuang Cool Entertainment 중국회사이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토어 매출 랭킹 내 

다른 게임업체들을 뒤져보니 

중국게임회사가 상당히 많다.



소녀전선붕괴3rd, 신명 등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으로는 

엄청난 자금력을 기반으로한 마케팅,


그리고 애매한 규제의 국내 광고덕택이라고 한다.


이들은 한국의 앱시장에 대해 분석한 뒤

서비스 출시 전 사전 등록단계에서 

100만명을 끌어모으면 일단 아도를 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초기 마케팅 예산만 100억원 이상으로 책정,


저급광고를 무작위로 국내에 뿌려대며 

다운로드를 유도하여,

순진하고 멍청한 닝겐들을 꼬셔 

게임 내 아이템 결제를 통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



돈 버는 방법이야 그들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치고,


저급이던 발퀄이던 

다운로드받고 결제하는 닝겐들이 있으니 

장사가 잘 되는거 아니겠나

하겠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점이 있었는데  


저퀄 중국게임보다 우리 한국게임이 

훨씬 재미지고 고급지다

라는 말이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다.

 

2017년 3월 출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를 강타한 배틀그라운드는

같은 해 11월 

중국 텐센트와 배그 모바일 버전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다음해 2018년 2월 

배그 모바일 시험판을 중국에 출시하는데,


이 시험판 서비스라 함은 무료버전이다.



중국에서는 유료버전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중국 당국의 허가인 판호를 받아야하는데,


판호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있으니 체크해보시길.


2019/11/10 - [9G 미니다큐 ] - 중국판호, 게임총량규제, 온라인 게임도덕위원회란? (123화)



여튼 잘 만든 게임을 

중국에서 이제 돈 좀 벌어볼까 

하고 중국 텐센트와 라이선스 계약까지 맺고 

판호 신청을 했으나!


중국은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전면 재검토하며 거절.


머 중국이 갑자기 입 싹 닦고 

정책을 쥐락펴락하는건 한두번이 아니니 

곧 재개되겠지… 

했지만!




계속해서 배그에 대한 판호는 

승인되지 못하는 와중에 

텐센트에서 배그와 굉장히 유사하다못해

그냥 가져다 베낀 

허핑징잉(和平精英·Game for peace)이라는 게임을 출시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중국게임이기에 

너무나도 쉽게 판호를 허가받고 승승장구하게 되고..


결국 한국의 배그 모바일 시험판은 중국 서비스를 종료.


하자마자 이 짝퉁 배그 허핑징잉은 

중국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1위로 올라선다.


국가가 나서 

해외 게임에 대한 허가를 늦추면서

자국 업체에게 

베낄 시간을 벌어줬다는 의심을 

하지않을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


그런데 이러한 씨츄에이션은 

중국에서 데자뷰처럼 이어져왔다는 사실.


구글이 중국에 진출하려하자 

만리방화벽(GFW)으로 검색서비스를 막아선 뒤 

바이두를 키워주고,


트위터가 들어가자 막은 뒤 웨이보를 키워주고,

유튜브가 들어가자 막은 뒤 요우쿠를 띄워주는


전형적인 중국의 자국기업 보호정책.


이렇게 성장한 중국의 유사기업들은 

현재 중국내 내수시장의 파워를 한 몸에 충전한 뒤

유니콘 기업을 넘어서 

역으로 해외 기업들을 사들이는 지경까지 와버렸다는 사실.



여기서 또 포인트는 해외기업들 입장에서는 

불공정한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국과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 기업 키워주는게 뭐가 나쁘냐

라고 받아쳐버리는 상황.


우리나라도 우버가 들어오려하자 막아서고,

에어비앤비가 들어오려하자 막아서고 

했던 전례가 있었지만


딱히 이들이 들어오지않고 

자국기업을 키워주려 했던 거라고 보기보다는

그냥 한국의 애매하고 요상한 법들과

국내 영세업자자영업자들의 

원성 떄문이었었었드랬었었었다.


세상에 완전히 평등한 시장은 존재하기 힘들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자국 기업이 

단물 쪽 빨리면서 타국에서 현타오고 있는 상황에 과연

우리 정부는 어떤 소리를 낼 수 있을까..?

 

그리고 정부가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누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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