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다시 온다고?!
기쁜일일까? 슬픈일일까?
2016년 기준 -
한국에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1,700만 명 중 약 800만명으로 50%를,
국내 면세점에서 그들이 소비하는 금액은 7조 8,063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2017년 초 한국의 사드배치와 관련한 외교 문제로
중국 정부에서 한국 여행을 암묵적으로 금지시키자
중국인 관광객들은 언제 한국에 왔었냐는 듯이 한국에서 사라졌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목매었던 관광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심지어 문을 닫는 여행사와 가게들도 있었는데..
그랬던 그들이 2017년 11월 시진핑 체제 2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국 관광에 대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자.
여기서 우리는 기뻐해야하나?
아니면 싫어해야하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주 고객이었던 여행사들과 면세점은
일단은 조심스럽게 미소를 짓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시기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놓은 탓에
면세점 임대료도 못 내고 문을 닫아야 했던 암울한 시기를
당장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나
또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무엇이 달라져 있을까?
한국 정부는 10.31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양국간 사드 문제가 봉인 됐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은 바로
사드 추가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참여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라는
3불 약속을 이행하기 바란다며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의 정치판은 또다시 시끄러워지고,
중국인들은 역시 한국은 중국의 뜻에 따르는군..
이라고 생각하며 선심쓰듯 한국 관광 금지를 살며시 풀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한국 정부 측에서 그러한 약조는 없었다고 브리핑 하자
중국의 언론들은 ‘3불(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외면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한국이 신뢰를 얻지 못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가거나
한국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한류스타를 좋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되도 않는 협박을 가하는 중인데,
정작 한국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32명이 방문하는 것도 뉴스로 내며
그들이 돌아왔다~
라고 호들갑 떨기 시전.
2017년 12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후에도 공동 성명을 내지 않아
싸드 논란에 대한 불씨를 종식시키지 못하였다고 평가되었으며
중국 관련 기업들은 이거 대체 어떻게 되는거야
라며 정부 눈치만 슬슬 보고 있는 상태.
사실 이러한 중국의 경제 보복은 하루이틀만의 일이 아니며
띠아위다오 사태로 같은 일을 겪은 일본은
관광객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
현재는 그닥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잘만 돌아가는 관광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다.
싸드 전 후 달라진게 없는 한국의 관광 생태계.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 못한 자에게 돌아오는 건 또다시 위기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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