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볼만한 홍콩 영화 추천 1탄 (65화)

레전드 볼만한 홍콩 영화 추천 1탄 (65화)

영화 뭐 볼거 없나?

유명한 홍콩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1부

 

극장가에서 홍콩영화를 거의 볼 수 없는 요즘과는 달리 

예전 80-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홍콩 영화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나 노래도 여럿 있었는데.. 

추억여행이나 할 겸 

우리가 잘 알고있는 홍콩영화들과 

약간의 비하인드 썰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스포 주의!

 

일단 첫번째 스타트는 액션 느와르 장르로 

진득한 형제의 의리를 보여주는 영웅본색! 

동생을 위해 주름잡던 암흑가 조직에서 손을 떼려는 적룡(송자호 분)과 

경찰인 그의 동생 장국영(송아걸 분)의 갈등, 

동시에 적룡과 다시 함께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고 설득하는 마크(주윤발)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배우들의 온갖 느끼한 행동들과 

(코디, 지폐 태우는장면, 성냥개비 무는장면, 쌍권총, 등) 

대사를 남발해도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는 신기한 영화. 

아 물론 님들이 하면 갑분싸. 

하여튼 그만큼 감독의 연출력과 몰입도, 

뛰어난 배우들이 만들어 낸 홍콩 느와르의 수작이라는 증거라고나 할까. 

주윤발은 조연인데도 불구하고 영화 내에서 주연인가 할 정도로 

영화상 차지하는 비중이 많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덕에 

영웅본색 개봉 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홍콩 느와르 전성시대를 개막한 기념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참고로 정조준도 재장전도 없는 무차별 총기난사 액션씬- 

이런 오우삼 감독의 독특한 총기 액션연출 취향은 

차기 영화에서도 간간히 보여준다. 

보는사람 입장에선 이거뭐 총싸움이 무슨… 

참고로 지금 나오는 브금은 

영웅본색의 메인테마인 당년정(當年情)이다. 

익숙했지? 

그냥 명장면이나 보고가자 (위 영상참조)

 

두번째는 코메디 액션을 알아볼까? 

바로 성룡의 취권2편이다! 

사실 취권1편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OCN이나 채널CGV 같은데서 툭하면 틀어주는 영화였었고 

개봉당시에 이미 초대박 히트 친 영화이기도 했으나 

남자(특히 아버지뻘 세대)라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하고 

언제보던지 재밌는 영화이긴 하나, 

취권1편은 성룡이 이소룡을 잇는 스타덤에 오르는 시발점 이라면, 

취권2편은 성룡 특유의 코메디 액션의 진가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최전성기를 이끌어 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 공장에서의 1:1전투씬은 그야말로 

성룡 액션중에서 최고중의 최고로 손꼽힌다. 

마지막 결투씬에서 상대역으로 나오는 배우의 무술실력과 

특히 현란한 발차기를 볼 수 있는데 

CG도, 와이어도, 꼼수도 없는 

100% 발차기며 

실제로 무에타이 고수이고 태권도를 수련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성룡이 아예 맛이 가버린 엔딩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우리 중국 그알의 주관적 생각은 성룡 타입으로 잘 끝냈다는 것뿐만 아니라 

성룡이 취권의 후속작을 더 이상 만들 생각도 없고, 

내놓지도 못하게 하려고 작정하고 엔딩을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솔직히 취권2는 취권1 이상으로 너무 잘 만들어서 거기서 끝내는게 맞는걸지도.

 

다음 마지막 2부에서도 재밌는 홍콩영화를 기대하라!

그때까지 Youtube 9G 미니다큐를 시청하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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