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털에서 시진핑 딸을 검색해 보았더니
시진핑의 딸 시밍저(习明泽)에 대하여
중국포털에서 시진핑 딸을 검색해 보았더니
시진핑의 딸 시밍저(习明泽)에 대하여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딸 이방카가 있다면,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는 누가 있을까?
존재하지만 아무도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존재
시진핑의 딸 시밍저.
앞서 보았겠지만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시진핑의 딸 시밍저를 검색하면
아무런 자료가 나오지 않는다.
이는 실제로 아무런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보다는
중국에서 시진핑의 딸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여
검색이나 뉴스, 블로그 등
그 어떠한 자료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
중국에서만 안 나오지 한국에서는 나오지 않겠어?
라는 쓸데없는 궁금증으로
또다시 이 방구석외교관 9G는 쓸데없이
인터넷과 관련자료를 디깅 또 디깅하기 시작했다.
시진핑의 딸 시밍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구석구석에 아주 희미하게 숨어있었는데..
순서대로 싹싹 긁어모아 정리해보면 이와 같다.
우선 시밍저는 시진핑의 2번째 부인이자
현재의 영부인 펑리위안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다.
시밍저가 처음 출연한 곳은 바로 시진핑과 함께 찍은 사진.
이 사진은 시밍저의 어린 시절
시진핑이 태워주는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있는 귀여운 사진으로
부녀관계의 돈독함과
시진핑의 부성애를 부각시켜주는 이미지로 많이 활용되고는 했었다.
그 다음은 2008년 사천성 지진 재해지역에
시밍저가 7일간 자원봉사를 했었다는 뉴스이다.
관련사진은 존재하지 않으나
그 당시 시밍저는 16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수업대신 지진 피해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진지하게 자원봉사를 하였다고 하며
곁다리 뉴스로는 사교성이 좋고 강인하며
선량한 이미지를 풍겼다고 하는데…
어쨋거나 시밍저는 그 후 상하이 남쪽에 있는
항저우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장대학 외국어학부에 진학을 하게 되고,
그 후 2010년 하버드 유학길에 올랐다고 한다.
그녀의 하버드 대학 유학시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데..
24시간 경호를 받으며 생활을 하였다는 썰,
매우 조용한 성격으로 여타 다른 행사들에는 얼굴을 비추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했다는 썰과
그녀를 아는 사람은 10명 미만이었다는 썰,
반대로 하버드에 공부를 하는 동안 그 어떤 특별 대우도 받지 않았으며,
시진핑이 중국 국가 주석직에 오른 이후 시밍저에게 귀국을 종용했으나
완강히 거부하며 학업을 이어나갔다는 썰,
하버드대 석사까지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썰 등등이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안은 바로
하버드 대학을 다녔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이야기인데,
2019년 하버드대 총장 로렌스 바카우가 중국을 방문하자
시진핑은 극진한 예우를 갖추며 풀코스 의전을 해주었으며,
평소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대표단과의 회담자리에서도
꼭 상석을 유지하던 전례를 과감히 깨고,
유독 하버드대 총장과는 나란히 상석에 앉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사실.
두둥.
시밍저는 현재 중국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앞에서 보았다시피 중국 내에서
시밍저에 대한 뉴스는 찾아볼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에 차단되어 있어 여기저기 뉴스들의 썰들만으로
추측해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시밍저가 시진핑의 보좌관 중 하나로
국가 주석인 아버지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2015년 소셜미디어 학습노조에 공개된
“시진핑 주석이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는 진정한 원인”이라는 글이
젊은 세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을 시밍저가 작성했다는 썰이 있었으며,
제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소식을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보도하기로 한
기획자체가 시밍저의 작품이라는 썰도 있다.
또한 시진핑이 미국을 방문할 당시의 방미 수행단 통역관 명단에
가명으로 참여하여
아버지의 방미 일정을 비밀리에 함께 했다는 썰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연애 스캔들 또한 터진 적이 있는데..
중국 최대민영기업 삼일중공업 량원건(梁穩根·57) 회장의 외아들인
량즈중(梁治中·29)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에 대한 증거는 허접하기 짝이 없어 소개하기 좀 그렇다.
그래서 아니라는 추측도 나왔었는데
시진핑이 부패척격을 주장해온만큼 재임기간 중 재벌집안과 사돈을 맺어
정경유착이라는 꼬리표를 달고다닐 악수를 둘 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조금 더 믿을만해보이나 어쨌든 현재는 그런 이야기도 쏙 들어가버렸다.
아버지가 한 국가의 최고봉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이름조차 검색불가하게 되어
아름다운 인권 탄압?이라는 시선과 동시에,
든든한 아버지의 빽 덕분에 짱짱하게 유학까지 다녀와
굵직굵직한 정치 기획들을 선보이니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존재하는 사람을 언제까지 숨길 수는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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